임신 4~7주, 아기와 함께 변화하는 시기
태아의 성장과 변화
임신 4~7주에는 아기의 키는 약 2cm에서 4cm, 몸무게는 약 1g입니다. 아직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 시기에는 아기의 머리가 몸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눈의 색소 침착이 확실해집니다. 뇌, 신장, 심장 등 주요 장기들이 발달하면서 손가락, 발가락, 눈 등이 생기며, 성장하게 됩니다.
모체의 변화
임신 초기에는 월경 예정일에 월경이 없음으로 임신을 예상하게 됩니다. 이때 자궁의 크기는 레몬 정도가 됩니다. 입덧 증세가 생기며, 유방이 아프고 팽창되어 당기는 느낌이 듭니다. 소변 횟수도 잦아지고, 졸음과 초조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외형적인 변화가 없어서 임신 전의 옷을 입어도 불편함이 없으나, 복압을 높일 수 있는 너무 꼭 조이는 옷은 피하도록 합니다.
생활 수칙
임신 초기에는 단백질, 엽산, 칼슘의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특히 엽산은 시금치, 녹색채소, 참외, 콩, 잡곡류, 동물의 간, 굴, 연어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태아의 골격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칼슘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칼슘은 우유, 멸치, 뱅어포, 치즈 등에 풍부합니다.
입덧 때는 좋아하는 음식을 소량씩 섭취하고, 충분한 물과 섬유소 섭취로 변비를 예방해야 합니다.
임신 초기는 유산의 위험이 높은 시기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높은 곳에 손을 뻗거나 오랜 시간 서 있는 등의 행동으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태교
임신 초기는 엄마의 몸과 마음의 안정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남편의 관심과 애정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아가와 엄마를 위한 배려, 아빠와 함께 즐거운 생활의 변화를 느껴보세요.
검사
임신 초기에는 진단 장치를 질 안에 넣어 시행하는 경질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기집의 상태와 자궁 외 임신 등을 체크합니다.
임신 4~7주는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중요한 변화의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잘 이해하고, 적절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임신 생활을 준비해 보세요.
'임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 0~3주, 엄마와 아빠가 알아야 할 것 (0) | 2024.02.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