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언어 발달, 초어를 말하는 시기는?
초어의 시작
아이들은 보통 9~12개월 사이에 엄마, 아빠 등의 초어를 말하기 시작합니다. 초어란 단어의 뜻을 알고 처음으로 말하는 단어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많은 언어적 내용과 정보를 표현하는 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언어 이해
아이가 하나의 단어를 말한다는 것은 그가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하나일 뿐, 아이가 이해하고 있는 단어들은 훨씬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9~12개월 아이는 '하지 마'라는 말을 직접 말하지는 못하지만, 부모가 '하지 마'라고 하면 그에 따라 행동을 멈춥니다. 이는 아이가 이해하고 있는 단어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언어 자극 주기 아이가 말을 할 때는 가장 자주 듣고 접한 단어들을 먼저 표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알고 있는 단어를 하나하나 머릿속에서 연결시킬 수 있게 하는 자극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우유를 마시고 나면 '잘 먹었어?', '정말 고소하게 잘 먹는구나'라고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감 자극을 통한 언어발달 돕기
이와 더불어, 촉각을 도와주는 자극 등 오감 자극도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나무를 만져보게 하면서 '나무 기둥이 까칠까칠하지? 이게 나무야'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아이가 사물과 단어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령별 언어발달
아이의 월령별 언어 발달 상황을 살펴보면, 10개월 아이는 '안녕~' 혹은 '어머?' 등 억양을 모방하며, '마다다' 등과 같이 여러 음절로 옹알이를 합니다. 11개월이 되면, 비슷한 말소리나 팔, 손동작 등으로 대상을 표현하게 됩니다. 그리고 12개월이 되면, 한 단어를 사용하며, '엄마' 또는 '아빠' 등의 초어를 사용하고, '까까' 등의 소리를 모방하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언어 발달은 그저 기다리는 것만이 아니라, 적절한 자극과 함께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우리 아이의 언어 발달을 지켜보며, 함께 성장하는 육아를 즐겨보세요.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알아야 할 '장염' 이야기 (0) | 2024.02.16 |
---|---|
'울긋불긋', 아기 얼굴이 보여주는 신호 (0) | 2024.02.15 |
아기의 녹변 증상,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0) | 2024.02.14 |
결핵 예방의 첫걸음, BCG(Bacillus Calmette-Guérin) 백신 (0) | 2024.02.07 |